Original Article / 원저

안과 질환으로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의뢰된 한방병원 입원 환자에 대한 고찰

정미래1https://orcid.org/0000-0002-7737-3812, 허은나2https://orcid.org/0000-0002-1559-4409, 권강3https://orcid.org/0000-0002-7250-2603, 서형식3,*https://orcid.org/0000-0003-2410-4704
Mi-rae Jeong1https://orcid.org/0000-0002-7737-3812, Eun-na Heo2https://orcid.org/0000-0002-1559-4409, Kang Kwon3https://orcid.org/0000-0002-7250-2603, Hyung-sik Seo3,*https://orcid.org/0000-0003-2410-4704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동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진료과장)
2부산대학교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수련의)
3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안이비인후피부외과학교실(교수)
1Dept.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and Dermatology, Dongeui University Korean Medicine Hospital
2Dept.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and Dermat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Korean Medicine Hospital
3Dept.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Dermatology and Surgery, Pusan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Korean Medicine
*Corresponding author : Hyung-sik Seo, Department of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 Otolaryngology & Dermat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Korean Medicine Hospital, 20, Geumo-ro, Mulgeum-eup, Yangsan-si, Gyeongsangnam-do, Korea. (Tel : 055-360-5636, E-mail : aran99@naver.com)

© 2023 the Society of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 Otolaryngology & Dermatology.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ShareAlike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Oct 05, 2023 ; Revised: Oct 26, 2023 ; Accepted: Nov 02, 2023

Published Online: Nov 25, 2023

Abstract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trospectively analyze 3 years of inpatient ophthalmology consultation to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 dermatology department in Korean medicine hospital.

Methods : We classified ophthalmological inpatient consultations between September 1st, 2019 and August 31st, 2022, based on electronic medical record by gender, age, hospitalized department, categories of diseases.

Results : Total number of consultations were 111, and the average of age was 63.6. The proportion of female and male were 2.5:1. Among the 136 cases of eye disease referred, lacriminal production and discharge diseases accounted for the most at 54 cases(39.7%), of which 44 cases were dry eyes syndrome. Excluding dry eye syndrome, conjunctival disease occurred the most with 24 cases(17.6%). Consultations from department of Korean rehabilitation medicine, and Korean internal medicine were most common, because they have a comparatively large number of inpatients and long hospitalization period.

Conclusions : This study identified the frequency of consultation and the disease group with many requests for each department. When inpatients complain of eye disease, consultation to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 dermatology department should be encouraged as accurate diagnosis and treatment using specialized equipment is possible and can be used for the purpose of progress observation and examination.

Keywords: Consultation; Inpatient;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 dermatology department

Ⅰ. 서 론

근거리 작업의 증가, 고령화 인구 증가,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 증가, 자외선 노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안과 질환의 발생은 증가하는 추세이다1).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발표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다빈도 질병 현황2)을 살펴보면 양방 외래 진료 상위 25순위 내에 안과 질환인 결막염, 굴절 및 조절의 장애, 눈물계통의 장애가 포함되어,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렇듯 안과 질환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한방 안과 분야에서의 관련 통계 및 보고는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과 진료에 있어 외래 내원의 빈도가 높아 한방 안과의 외래 환자에 대한 통계 자료 및 논문3)은 보고된 바 있으나, 입원 중 타과의뢰를 통해 한방 안과에 진료 의뢰된 환자에 대한 통계는 없다. 양방에서 안과는 하나의 전문과목으로서 타 질환으로 입원 중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 의뢰를 통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 통계 및 논문4)이 발표되었으나, 한의계에서는 입원 중 한방 안과로의 협진이 양방만큼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논문 또한 없다. 입원 중 발생하는 안과 질환은 전신 질환의 양상이나 심각도가 외래 환자의 경우와 차이가 있으며, 타과 입원 중에는 본과에서 주된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건강 보험 청구 시에 한계가 있어 치료 시에 외래 진료와는 일정 부분 차이가 있다. 이에 입원 중 한방 안과에 진료 의뢰된 입원 환자의 양상 및 치료 방법에 관해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 3년 동안 한방병원에 입원 중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안과 질환으로 진료 의뢰된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질환별 빈도를 조사하고 다빈도로 의뢰되는 안과 질환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대상 및 방법

1. 대상

2019년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의 진료과목 중 안과 질환으로 타과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진단이 모호하거나 진단 코드가 생략되거나 회신이 누락된 의뢰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한 명의 환자를 같은 질환으로 경과를 관찰하기 위하여 동일 입원 기간 안에 2번 이상 의뢰한 경우, 1건으로 계산하였으며, 한 환자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안과 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각각을 1건으로 하였다.

2. 방법

전자의무기록(EMR)을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항목과 기준에 의해 연구 대상자들을 후향적 분석하였다.

1) 환자군의 인구학적 특성 비교

성별, 나이

2) 의뢰 과별 타과의뢰 건수

한방재활의학과,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 사상체질과, 한방신경정신과 비율

3) 질환별 타과의뢰 건수

질환군별 비율 및 세부 질환별 분포

4) 가장 많이 진단된 상위 11개 질환에 대한 의뢰 과별 환자 비율

가장 높은 빈도로 진단된 상위 11개의 안과 질환에 대하여 각각의 질환별로 많이 발생하는 의뢰 과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질환의 질환군 및 세부 진단명 분류는 KCD 8 질병분류 및 안과학 11판 교과서5), 한의안이비인후과학6)의 분류를 참고하였다.

Ⅲ. 결 과

1. 환자군의 인구학적 특징

3년간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안과 질환으로 협진 의뢰된 진료는 총 111건이었으며, 이 중 소아 환자의 의뢰는 1건으로 110명은 성인에 해당하였다. 성별은 남성이 32건(28.8%), 여성이 79건(71.2%)으로, 여성의 의뢰는 남성보다 2.47배 높았다. 전체 평균 연령은 63.62세였고, 남성은 62.16세, 여성은 64.22세였다. 평균 연령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0.60세 높았다(Table 1).

Table 1. Distribution of Cases by Sex
Category Number of Cases(%)
Male 32(28.8%)
Female 79(71.2%)
Total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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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료과별 협진 건수

총 111건의 협진 중 한방재활의학과가 48건(43.2%), 한방내과가 47건(42.3%), 침구과가 9건(8.1%), 한방부인과가 4건(3.6%), 한방신경정신과가 2건(1.8%), 한방소아과가 1건(0.9%), 사상체질과가 0건(0.0%) 순이었다(Table 2).

Table 2. Distribution of Cases by Consulting Departments
Category Number of Cases(%)
Korean Rehabilitation Medicine 48(43.2%)
Korean Internal Medicine 47(42.3%)
Korean Acupuncture and Moxibustion 9(8.1%)
Korean Obstetrics and Gynecology 4(3.6%)
Korean Neuropsychiatry 2(1.8%)
Korean Pediatrics 1(0.9%)
Total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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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검사 방법

기본적으로 안과 질환으로 의뢰된 모든 환자에게 시력검사와 안저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외에 개개인이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필요시 추가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거동이 불가능하여 외래에 내원이 불가능하거나,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휴대 가능한 장비(근거리 시력표, 검안경 등)가 진료에 사용되었다. 안구건조감을 호소하는 환자에 있어서 쉬르머 검사(Schirmer’s test)를 시행하였고, 심한 안구건조를 호소하는 경우 플루오레신(Fluorescein)을 사용한 눈물막 파괴 시간(TBUT; Tear break-up time) 검사를 시행하였다. 1차 진료 후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우는 추적 관찰을 하였다.

4. 질환별 협진 건수

같은 입원 기간 중 한 환자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안과 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각각을 1건으로 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협진 건수는 111건이었지만, 질환별 협진 건수는 136건으로 상이하였다.

136건 중 가장 많이 진단된 질환은 눈물 생성 및 배출 질환이 54건(39.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결막 질환이 24건(17.6%), 백내장이 14건(10.2%), 유리체 질환이 11건(8.1%), 안검 질환이 9건(6.6%), 망막 질환이 4건(2.9%), 각막 질환 4건(2.9%), 녹내장 3건(2.2%)이었다(Table 3).

Table 3. Frequency of the Specific Ophthalmology Disorders in Consulted Patients
Disease Categories Specific Disorders Number of Cases(%)
Eyelid Disease 9(6.6%)
Entropion and trichiasis of eyelid 7
Blepharitis/Marginal blepharitis 2
Conjunctival Disease 24(17.6%)
Conjunctivitis Acute conjunctivitis, unspecified 8
Acute atopic conjunctivitis 5
Exposure keratoconjunctivitis 1
Subconjunctival haemorrhage 4
Conjunctival concretions 2
Pterygium 1
Conjunctival hyperemia 3
Lacrimal Production and Discharge Disease 54(39.7%)
Dry eye syndrome 44
Stenosis of lacrimal canaliculi 8
Epiphora 2
Corneal Disease 4(2.9%)
Keratitis 4
Sclera Disease 1(0.7%)
Scleritis 1
Uveal Disease 1(0.7%)
Uveitis 1
Vitreous Disease 11(8.1%)
Vitreous floater 11
Retina Disease 4(2.9%)
Macular hole 1
Macular degeneration 3
Cataract 14(10.2%)
Glaucoma 3(2.2%)
Others 9(6.6%)
Visual discomfort 3
Asthenopia 3
Diplopia 2
Presbyopia 1
Total 13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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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질환 군에 해당하는 세부 질환들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로 협진 진료하여 가장 높은 빈도로 진단되는 상위 11개 질환은 (1) 안구건조증(44건, 32.4%), (2) 백내장(14건, 10.3%), (3) 비문증(11건, 8.1%), (4) 상세불명의 급성 결막염(8건, 5.9%), (5) 누관 협소(8건, 5.9%), (6) 도첩권모(7건, 5.2%), (7) 알러지성 결막염(5건, 3.7%), (8) 각막염(4건, 2.9%), (9) 황반변성(4건, 2.9%), (10) 결막하 출혈(4건, 2.9%), (11) 결막 충혈(4건, 2.9%)이었다(Table 3).

5. 가장 많이 의뢰된 상위 11개 질환의 진료과별 협진 빈도(Table 4)
Table 4. Distribution of Most Frequently Diagnosed Diseases by Department
KIM KRM KAM KOG KNP KPD Total
Dry eye syndrome 15 24 3 2 0 0 44
Cataract 8 3 1 1 1 0 14
Vitreous disease 4 5 1 1 0 0 11
Acute conjunctivitis, unspecified 4 4 0 0 0 0 8
Stenosis of lacrimal canaliculi 5 3 0 0 0 0 8
Entropion and trichiasis of eyelid 1 5 1 0 0 0 7
Acute atopic conjunctivitis 1 1 1 2 0 0 5
Keratitis 1 2 1 0 0 0 4
Macular degeneration 1 1 1 0 1 0 4
Subconjunctival haemorrhage 3 1 0 0 0 0 4
Conjunctival hyperemia 2 1 1 0 0 1 4

KIM: Korean Internal Medicine, KRM: Korean Rehabilitation Medicine, KAM: Korean Acupuncture and Moxibustion, KOG: Korean Obstetrics and Gynecology, KNP: Korean Neuropsychiatry, KSCM: Korean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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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H0411)은 총 44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32.4%를 차지하였으며, 한방재활의학과 24건(54.6%), 한방내과 15건(34.1%), 침구과 3건(6.8%), 한방부인과 2건(4.5%) 의뢰되었다.

2) 백내장

백내장(H2599)은 총 14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10.3%를 차지하였으며, 한방내과 8건(57.1%), 한방재활의학과 3건(21.4%),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신경정신과 각 1건씩 의뢰되었다.

3) 비문증

비문증(H433)은 총 11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8.1%를 차지하였으며, 한방재활의학과 5건(45.5%), 한방내과 4건(36.4%), 침구과, 한방부인과 1건씩 의뢰되었다.

4) 상세불명의 급성 결막염

상세불명의 급성 결막염(H103)은 총 8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5.9%를 차지하였으며, 한방재활의학과, 한방내과 각 4건씩 의뢰되었다.

5) 누관 협소

누관 협소(H0453)는 총 8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5.9%를 차지하였으며, 한방재활의학과 5건(62.5%), 한방내과 3건(37.5%)씩 의뢰되었다.

6) 도첩권모

도첩권모(H020)는 총 7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5.2%를 차지하였으며, 한방재활의학과 5건(71.4%), 한방내과, 침구과 각 1건씩 의뢰되었다.

7) 알러지성 결막염

알러지성 결막염(H101)은 총 5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3.7%를 차지하였으며, 한방부인과 2건(40%),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침구과 각 1건씩 의뢰되었다.

8) 각막염

각막염(H169)은 총 4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2.94%를 차지하였으며, 한방재활의학과 2건(50%), 한방내과, 침구과 각 1건 의뢰되었다.

9) 황반변성

황반변성(H353)은 총 4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2.94%를 차지하였으며,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침구과, 한방신경정신과 각 1건 의뢰되었다.

10) 결막하 출혈

결막하 출혈(H113)은 총 4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2.94%를 차지하였으며, 한방내과 3건(75%), 한방재활의학과 1건 의뢰되었다.

11) 결막 충혈

결막 충혈(H1142)은 총 4건으로 전체 의뢰 건의 2.94%를 차지하였으며, 한방내과 2건(50%), 한방재활의학과, 침구과, 한방소아과 각 1건 의뢰되었다.

6. 상위 11개 질환에 사용된 치료 방법
1) 점안약(Table 5)
Table 5. Compositions of External Drop
Type External Preparation Composition
Drop Cervus Elaphus Pharmacoacupuncture 鹿茸(Cervus Elaphus)
Placenta Pharmacoacupuncture 紫何車(Hominis Placenta)
Soyeom Pharmacoacupuncture 金銀花(Lonicerae Flos), 蒲公英(Taraxaci Herba), 生地黃(Rehmanniae Radix), 連翹(Forsythiae Fructus), 黃連(Coptidis Rhizoma), 黃芩(Scutellariae Radix), 黃栢(Phellodendri Cortex), 梔子(Gardeniae Fructus)
Neutral Eohyeol Pharmacoacupuncture 梔子(Gardeniae Fructus), 玄胡索(Corydalis Tuber), 乳香(Olibanum), 沒藥(Myrrha), 桃仁(Persicae Semen), 赤芍藥(Paeonia lactiflora), 丹蔘(Salviae Miltiorrhizae Radix), 蘇木(Sappan Lig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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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상세불명의 급성 결막염, 알러지성 결막염, 각막염, 결막하 출혈, 결막 충혈로 진단받은 환자에 있어 증상에 따라 점안약을 처방하였다.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녹용 약침액(AJ탕전원 제조)을 사용한 안약을 처방하였고, 쉬르머 검사상 거의 눈물 분비가 없어 양측이 5㎜ 이하로 나와 심한 안구건조증에 해당하는 경우, 결막, 각막의 손상을 막기 위하여 소염 약침액(대한약침제형연구회 제조)을 혼합하여 안약 처방하였다. 상세불명의 급성 결막염, 각막염, 결막 충혈 환자는 소염 약침액(대한약침제형연구회 제조), 결막하 출혈 환자는 중성어혈 약침액(자생원외탕전),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는 자하거 약침액(자생원외탕전)을 사용한 점안약을 처방하였다. 점안약은 증상에 따라 약침액을 다르게 선택 하였고, 5㏄ 안약병에 약침액 0.2㏄를 넣고 4.8㏄의 생리식염수를 넣어 약침액의 농도를 4%로 맞추어 처방하였고, 증상에 호전이 미약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단계에 맞추어 20%까지 높여 처방하였다. 처방된 점안약은 냉장 보관하여 3주 이내에 사용하도록 하였고, 환자에게 1시간마다 점안하도록 하였으며, 안구 불편감 발생 시 추가적으로 점안을 하도록 하였다.

2) 매선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는 점안약 이외에, 눈물 분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눈물샘 부위에 매선 시술을 시행하였다. 매선은 31G-25㎜ 규격의 polydioxanone 소재의 흡수성 봉합사(동방 Miracu Monothread, 동방메디컬, 대한민국)를 사용하였다.

3) 한약

비문증 환자에 있어 二陳湯(단미엑스산혼합제, ㈜한국신약) 1포(1.26g)를 하루 식후 30분에 3번씩 처방하여 경과 관찰하였다.

4) 외과적 시술

누관 협소 환자의 경우에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눈물점을 관찰하여 막혀있는 경우 누관탐침술을 시행하였고, 시행 이후 누관으로 직접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비루관으로 생리식염수가 나오는지 확인하였다. 도첩권모의 환자의 경우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핀셋 을 사용하여 문제가 되는 속눈썹을 직접 제거하였다.

IV. 고 찰

안과 진료 시에는 이와 관련된 전문 지식과 검사 장비가 필요하여 전문성이 요구된다. 2002년 한의사 전문의 제도가 시행된 이후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서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안과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나, 이과, 비과, 피부과에 비해 외래에 내원하는 환자 수는 적으며, 이에 대한 증례보고 및 통계 자료들 또한 부족하다. 이는 안과 영역에서 백내장, 녹내장, 시력 교정술 등의 수술이 보편화되어 양방 병원으로 안과 환자의 유입이 증가하였고, 한방으로의 유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3). 또한 안저 검사, 안압 검사 등의 안과 전문 검사 장비의 활용을 통한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함에도, 양방 안과에 비하여 전문적인 검사 장비를 갖춘 한방 병·의원이 부족하며, 한방 안과의 전문 치료에 대한 환자의 인지도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안과 전문 서적인 《秘傳眼科龍木論》에서는 최초로 안과 분야에 있어 해부학적인 것을 언급하여, 이전부터 이에 대한 인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7), 《證治潗繩》에서는 內障眼病에 대한 인식과 해부학적인 구조, 증상을 토대로 內障眼病에 대하여 소개하여8), 내과 질환에 의해 병발되는 안과적 질환에 대한 인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헌법재판소는 한의사의 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세극등 현미경, 자동시야측정장비 등 의료기기 사용한 안과 질환 진료 행위가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한방 안과에서 현대 진단 검사 기기 사용이 합법화된 이후, 안과 분야에 있어 육안적 관찰을 넘어 內障眼病에 대하여 직접 관찰이 용이하기 때문에 한방 안과 영역의 추가적인 발전할 수 있었음에도, 다른 전문 과에 비하여 앞선 이유로 활성화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

이 등9)의 ‘한방 안과에 내원하여 안저 검사를 시행한 환자에 대한 분석’에서 내원 동기에 있어 한방병원에서 타과와 병행치료라는 항목이 가장 빈도수가 높았다. 병원 입원 중 타과의뢰를 통한 한방 안과 내원은 이처럼 한방 안과의 전문적인 치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추후 경과 관찰을 위한 외래 통원 치료를 통해 환자 유입이 가능하다. 또한 입원 시 발생하는 안과 질환은 전신 질환의 양상이나 심각도가 외래 환자의 경우와 달라서, 안과 진료 의뢰된 입원 환자의 양상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9년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3년간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의 진료과목 중 안과 질환으로 타과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한방안과에 진료 의뢰되었을 때 어떠한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3년간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안과 질환으로 협진 의뢰한 진료는 총 111건이었으며, 이 중 성인 환자는 110명이었고, 소아 환자는 1건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32건(28.8%), 여성이 79건(71.2%)으로, 여성의 의뢰는 남성의 의뢰보다 2.47배 높았다. 전체 평균 연령은 63.62세, 남성은 62.16세, 여성은 64.22세였다. 평균 연령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0.60세 높았다(Table 1).

총 111건의 협진 중 한방재활의학과가 48건(43.2%), 한방내과가 47건(42.3%), 침구과가 9건(8.1%), 한방부인과가 4건(3.6%), 한방신경정신과가 2건(1.8%), 한방소아과가 1건(0.9%), 사상체질과가 0건(0.0%) 순이었다(Table 2). 이는 같은 기간 동안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피부과, 외과에 타과의뢰된 환자에 대해 연구한 허 등10)의 논문에서 3년간 입원 환자 수와 평균 입원 기간이 한방내과(총 1,056명, 평균 28.8일), 한방재활의학과(총 855명, 24.8일), 침구과(640명, 16.5일), 한방신경정신과(274명, 6.3일), 한방부인과(175명, 10.3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125명, 11일), 사상체질과 (92명, 11.2일), 한방소아과(8명, 18.3일)의 순서를 나타낸 결과와 유사한 것이며, 과별 입원 환자 수와 입원 기간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과별 총 입원 환자 수, 입원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타과 의뢰된 환자 수도 증가하였기 때문에, 한방안과에 타과 의뢰된 환자들의 과별 특징을 논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본 결과를 통하여, 입원 환자 수 대비 타과 의뢰된 빈도를 통해 의뢰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한방재활의학과와 한방내과에서 각각 5.61%, 4.45%가 의뢰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입원 환자 수 대비 얼마만큼의 환자들이 안과 질환을 호소하여 의뢰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안과 질환으로 의뢰된 모든 환자에게 시력검사와 안저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외에 개개인이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필요시 추가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거동이 불가능하여 외래에 내원이 불가능하거나,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휴대 가능한 장비(근거리 시력표, 검안경 등)가 진료에 사용되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하여 가장 많이 진단된 질환은 안구건조증을 포함한 눈물 생성 및 배출 질환이 54건(39.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결막 질환이 24건(17.6%), 백내장이 14건(10.2%), 유리체 질환이 11건(8.1%), 안검 질환이 9건(6.6%), 망막 질환이 4건(2.9%), 각막 질환 4건(2.9%), 녹내장 3건(2.2%)이었다. 外障眼病에 해당되는 눈물 생성 및 배출 질환, 결막 질환, 안검 질환, 각막 질환은 103건으로, 內障眼病에 해당하는 백내장, 유리체 질환, 망막 질환, 녹내장 32건보다 3.1배 많이 의뢰되었다.

안구건조증을 제외하면 外障眼病 중 24건(17.6%)으로 결막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결막이 외부로 노출되어 손상되기 쉬운 부위이며, 한방내과에서 결막의 문제로 의뢰된 건이 가장 많았는데, 이는 의뢰된 48명의 환자 중 중풍뇌질환센터 31명, 호흡순환기센터 9명, 소화기클리닉 6명, 내분비신장클리닉 2명으로, 많은 수가 중풍 후유증으로 입원하여, 결막이 쉽게 노출될 수 있고, 스스로 관리함에 어려움이 상황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外障眼病의 발병 부위인 안검, 결막, 각막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염증, 감염 등이 발생하기 쉽고, 증상을 자각적, 타각적으로 확인하기 쉽다6). 육안적으로 관찰이 가능하지만, 현대 검사기기를 사용하여 정확히 안구의 구조 중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각막에 손상이 있는 경우 육안적 관찰로는 보이지 않지만, 플루오레신 염색을 한 뒤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충혈, 작열감, 출혈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급성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 각막염, 결막하 출혈, 결막 충혈, 포도막염, 공막염 등을 감별진단 해야 한다.

각 질환 군에 해당하는 세부 질환들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로 협진 진료하여 가장 높은 빈도로 진단되는 상위 11개 질환은 (1) 안구건조증(44건, 32.4%), (2) 백내장(14건, 10.3%), (3) 비문증(11건, 8.1%), (4) 상세불명의 급성 결막염(8건, 5.9%), (5) 누관 협소(8건, 5.9%), (6) 도첩권모(7건, 5.2%), (7) 알러지성 결막염(5건, 3.7%), (8) 각막염(4건, 2.9%), (9) 황반변성(4건, 2.9%), (10) 결막하 출혈(4건, 2.9%), (11) 결막 충혈(4건, 2.9%)이었다(Table 3).

상위 11개 질환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 것은 안구건조증으로, 안구건조증은 50세 이상 인구의 약 7%, 65세 이상 인구의 약 15% 정도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안구건조증의 치료 방법에는 인공누액 점안, 스테로이드 점안, 치료용 콘택트렌즈 착용, 보호안경의 착용, 눈물점 폐쇄 등이 있으며, 인공누액 점안이 기본적으로 행하여지고 있으나, 일시적이며 눈물 분비 자체를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11). 안구건조증에 있어 침 치료는 증상 완화에 유의한 효과를 보이며, 攢竹(BL2), 魚腰(Ex-HN4), 絲竹空(TE23), 太陽(Ex-HN5), 四白(ST2) 등의 안구 주위 穴位가 이용될 수 있다12,13). 본 연구에서는 눈물샘 부위인 魚腰(Ex-HN4), 絲竹空(TE23)에 매선을 삽입하여 눈물샘을 자극하여 눈물 분비를 촉진시켰다. 매선은 31G-25㎜ 규격의 polydioxanone 소재의 흡수성 봉합사(동방 Miracu Monothread, 동방메디컬, 대한민국)를 사용하였다. 또한 조혈작용과 항노화 효과가 있는 녹용14) 약침액을 사용한 안약을 처방하였고, 쉬르머 검사상 거의 눈물 분비가 없어 양측이 5㎜ 이하로 나와 심한 안구건조증에 해당하는 경우, 결막, 각막의 손상을 막기 위하여 소염 약침액을 혼합하여 안약 처방하였다.

급성 상세불명의 결막염, 각막염에 있어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분비물을 세척을 하였으며, 항염증 효과가 있는 소염 약침액을 사용해 안약 처방하였다. 결막하 출혈이 발생한 경우 중성어혈 약침액을 사용하여 안약을 처방하였으며15), 특별한 치료 없이 2-3주 정도의 치유 시간6)이 걸리는 반면 안약을 점안 시에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었다. 결막 부위의 부종, 충혈, 가려움 등의 증상으로 알레르기 결막염을 진단한 경우 항알러지 효과가 있는 자하거 약침액16)을 사용한 안약을 처방하였다. 각 약침액은 5㏄ 안약병에 4%로 맞추어 처방하였고, 증상에 호전이 미약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단계에 맞추어 20%까지 높여 처방하였다.

누관 협소 환자의 경우에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눈물점을 관찰하여 막혀있는 경우 누관탐침술을 시행하였고, 시행 이후 누관으로 직접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비루관으로 생리식염수가 나오는지 확인하였으며, 도첩권모의 환자의 경우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문제가 되는 속눈썹을 직접 제거하였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은 시야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며,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호발할 수 있다17-9). 전체 연령의 평균이 63.62세로 노년층이 많았기 때문에, 위의 질환이 전체 136건 중 20건으로 14.7%의 비중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백내장은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하여 진단하였고, 백내장으로 진단된 14명의 환자 중 6명은 시야 혼탁을 주소로 내원하여 본원에서 백내장 진단을 처음 받았다. 8명은 이전에 백내장을 진단받은 환자였으며, 그중 6명은 이전에 양방 안과에서 백내장 진단 후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였으며, 2명은 수술 refuse 후 경과 관찰 중인 환자로, 입원 중 시야혼탁이 심화되거나 경과관찰을 위하여 한방 안과에 의뢰되었다. 녹내장과 황반변성은 안저 검사를 통하여 진단하였으며, 의뢰된 환자들은 경과 관찰을 목적으로 의뢰되었다. 이처럼 안과 진료는 질병 발생 후 치료를 위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검진 차원의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비문증은 유리체 부유물에 의해 시야에 물체가 떠있어 비문의 크기가 크고, 중심시야에 위치하면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 비문증은 유리체망막에 이상이 생기거나, 후유리체박리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고, 정상안에서 유리체 퇴행으로 유리체가 점차적으로 액화되어 변성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다20,21). 안저 검사 및 환자 진술을 통하여 이를 진단하고 二陳湯(단미엑스산혼합제, ㈜한국신약) 1포(1.26g)를 하루 식후 30분에 3번씩 처방하여 경과 관찰하였다.

이상 본 연구에서는 2019년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서 안과 질환으로 의뢰된 입원 환자에 대해 후향적으로 연구한 결과 의뢰 빈도가 많은 질환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일 연구기관에 한정된 분석이기 때문에 일반화에 한계가 있지만, 현재까지 한방병원 내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안과로 진료 의뢰하여 이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한 자료가 없어 본 연구를 통하여 한방병원 내의 분과별 협진과 한방안과의 전문적인 치료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Ⅴ. 결 론

이상 2019년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안과 질환에 대해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협진 의뢰된 건을 통해 확인한 의뢰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의뢰된 환자는 111명으로, 이 중 소아 환자는 1건이었다. 의뢰된 환자 중 여성이 79건, 남성이 32건으로 2.47배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63.62세였다.

  2. 의뢰된 과별 빈도는 한방재활의학과가 48건(43.2%)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방내과가 47건(42.3%)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는 3년간 입원 환자 수와 평균 입원 기간 순서와 유사하며, 한방재활의학과에서 5.61%, 한방내과에서 4.45%의 환자가 안과 질환으로 한방 안과에 타과의뢰 되었다.

  3. 의뢰된 안과 질환 136건 중 눈물 생성 및 배출 질환이 54건(39.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44건은 안구건조증이었다.

  4. 발병 위치 분류상 안구건조증을 제외하면 결막 질환이 24건(17.6%)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결막이 외부로 노출되어 손상되기 쉬운 부위이며, 중풍 후유증으로 입원한 환자 수가 전체의 22.8%로 결막이 쉽게 노출되며, 관리함에 어려움이 환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5. 상위 11개 질환 중 안구건조증, 상세불명의 급성 결막염, 각막염, 결막하 출혈, 결막 충혈을 치료함에 있어 녹용, 소염, 자하거, 중성어혈 약침액을 증상에 따라 4-20%의 농도로 희석하여 점안약을 처방하였다. 이 외에 상위 11개 질환의 치료에 매선, 한약, 외과적 시술도 사용되었다.

  6. 안과 질환으로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로 의뢰된 한방병원 입원 환자에 있어 전문적인 장비를 사용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며, 검진, 경과 관찰 목적의 수요도 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Ⅵ. 윤리적 승인

본 연구는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후향적인 차트 리뷰 연구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에서 심의 면제 승인받아 시행되었다(승인번호 : PNUKHIRB 2023-09-009).

Ⅶ. 감사의 글

이 과제는 부산대학교 기본연구지원사업(2년)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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