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Report / 증례

경구 스테로이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옻닭 알레르기에 대한 인진호탕 치험 1례

이주현1https://orcid.org/0000-0003-3482-7164, 김서희1https://orcid.org/0000-0001-8697-4225, 조은희3,5https://orcid.org/0000-0002-9078-7091, 박지원4https://orcid.org/0000-0002-7134-6143, 박민철2,5,*https://orcid.org/0000-0003-0448-4148
Ju-hyun Lee1https://orcid.org/0000-0003-3482-7164, Seo-Hee Kim1https://orcid.org/0000-0001-8697-4225, Eun-heui Jo3,5https://orcid.org/0000-0002-9078-7091, Ji-won Park4https://orcid.org/0000-0002-7134-6143, Min-cheol Park2,5,*https://orcid.org/0000-0003-0448-4148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교실 (수련의)
2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교실 (교수)
3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의학교실 (교수)
4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의학교실 (수련의)
5원광대학교 한국전통의학연구소 (교수)
1Department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 Dermatolo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2Department of Korean Medicine Acupuncture and Moxibustion, College of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3Research Center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4Department of Korean Medicine Acupuncture and Moxibustion, College of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5Research Center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 Min-cheol Park, Department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and Dermatology, Wonkwang University Korean Medicine Hospital, 895 Muwang-ro, Iksan-si, Jeollabuk-do, 54538, Republic of Korea. (Tel : +82-63-859-2821, E-mail : spinx11@wonkwang.ac.kr)

© 2021 the Society of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 Otolaryngology & Dermatology.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ShareAlike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Apr 05, 2021 ; Revised: Apr 22, 2021 ; Accepted: Apr 29, 2021

Published Online: May 31, 2021

Abstract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a case of lacquer allergy improved by Korean medicine treatment.

Methods: The patient visited our hospital complaining of rash, and pruritus which lasted for 10days after eating lacquer chicken. Considering that patient's symptoms occurred due to food allergen, we prescribed Injinho-tang(Yinchenhao-tang) and acupuncture at Daejang-Junggyeok for 7days.

Results: On the 4th day of treatment, pruritus decreased to less than half of the initial treatment, and skin symptoms also improved to a mild level. About a week later, most of the skin symptoms disappeared (Total Objective Symptom score decreased 10 to 3), and subjective symptoms such as pruritus improved to about 30% of the time of the first visit (Total Subjective Symptom score decreased 12 to 3).

Conclusions: After 7day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lacquer tree allergy with skin lesions and pruritus has improved considerably.

Keywords: Lacquer Allergy; Case Report; Urticaria; Injinho-tang (Yinchenhao-tang); Sa-am Acupuncture

Ⅰ. 서 론

옻 중독은 옻나무과 식물의 수액에 노출된 후 나타나는 질환으로, 옻나무 성분 중 하나인 우루시올의 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1). 경피 및 점막을 통해서도 작용하는 우루시올의 특성상 단순한 피부 접촉만으로도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나, 옻을 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인들은 주로 식품 알레르기 형태의 옻 중독을 경험한다1,2). 옻 중독 환자는 대부분 접촉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환자에 준하여 치료를 받게 되며, 이는 이들의 발병 기전이 옻 알레르기의 발생 메커니즘과 상당 부분 유사하기 때문이다1).

두드러기는 비만세포, 호염구와 같은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며, 이때 분비된 염증 매개 물질들로 인해 두드러기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난다3). 두드러기의 병인으로는 음식, 일광 자극, 한랭 자극 등이 거론되나, 대부분의 두드러기는 진단 과정에서 그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는다4,5). 때문에 두드러기의 효율적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의 원인이 되는 요인이나 동반 질환을 먼저 탐색한 후 이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6).

茵蔯蒿湯은 陽明發黃에 사용되는 처방으로, 發黃, 發熱, 頭汗, 小便不利, 口渴 등의 증상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7). 임상에서의 茵蔯蒿湯은 주로 간담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며8), 다수의 In vivo, In vitro 실험을 통해 입증된 茵蔯蒿湯의 간 보호9), 항염증10) 효능이 이러한 처방 활용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이 등11)은 茵蔯蒿湯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茵蔯의 항염증, 항알레르기 효능을 근거로 소양감을 동반한 염증성 피부 질환에도 茵蔯蒿湯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으나, 아직 茵蔯蒿湯과 피부 질환에 대한 관련 연구가 부족하여 이를 임상에서 일반화해 활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는 茵蔯蒿湯을 식품 알레르기 및 염증성 피부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옻닭 섭취로 인한 식품 두드러기 환자에게 茵蔯蒿湯을 투여하여 유의한 결과를 확인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Ⅱ. 증 례

1. 환자 정보
  • 1) 환자 : 양○○, 여자, 71세

  • 2) 초진 시 주소 : 紅斑, 丘疹, 浮腫, 擦傷, 鱗屑, 全身 瘙癢感, 四肢와 體幹의 腫脹을 동반한 痛證

  • 3) 발병일 : 2021년 1월 17일

  • 4) 과거력 :

    • ① 2001년경 원광대 병원에서 자궁절제술 시행

    • ② 2011년경 원광대 병원에서 시행한 제반 검사상 협심증 소견하 관련 약물 복용 중

    • ③ 2020년 12월경 지역 소재 내과 의원에서 시행한 건강 검진상 간수치 상승 소견

  • 5) 가족력 : 별무

  • 6) 현병력 : 2021년 1월 17일 옻닭 섭취 이후 발생한 전신 발진 및 소양감을 주소로 지역 소재 피부과 의원에 내원하여 시행한 제반 검사상 옻 알레르기 진단. 이후 증상 완화를 위해 수차례 약물치료(경구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및 주사 치료 시행하였으나 증상 호전되지 않고 지속

  • 7) 복약력

    • ① 협심증약 : 플래리스정(동맥경화용제 OMP), 딜라트렌정(혈압강하제 OMP), 크레스토정(동맥경화용제 OMP)

    • ② 피부과약(7일분) : 메치론정(부신피질호르몬제 OMP), 알레락정(항히스타민제 OBP), 투리온정(항히스타민제 OBP), 씨잘정(항히스타민제 OEP)

  • 8) 치료기간 : 2021년 1월 27일 - 2021년 2월 2일 (입원치료)

  • 9) 계통적 문진

    • ① 大便 : 하루에 1번 정도 대변을 본다. 대변을 보고 난 후 시원하다.

    • ② 小便 :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편이다.

    • ③ 寒熱 : 증상 부위에서 열감이 느껴진다.

    • ④ 汗出 : 땀이 잘 나지 않는다.

    • ⑤ 食慾 : 입맛이 좋다. 한 번에 먹는 양이 많다.

    • ⑥ 消化 : 소화가 잘 된다.

    • ⑦ 睡眠 :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가려움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한다.

    • ⑧ 口渴 : 목이 자주 마르다. 하루에 생수, 음료수 등을 모두 포함해 1ℓ 가량의 액체를 마신다.

2. 치료 방법
1) 藥物 治療 (총 14첩 7일; Table 1)

茵蔯蒿湯을 하루 2첩 기준으로 120cc씩 전탕하여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지도하였다. 탕약은 입원 기간 동안 2-3일 간격으로 처방하였으며, 환자는 총 14첩을 7일간 복용하였다. 또한 초진 당시 복용 중이던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제제 역시 피부 증상의 관리를 위해 계속해서 복용하도록 지도하였다.

Table 1. Prescription of Injinho-tang (Yinchenhao-tang)
Name of Natural Medicine (herbal medicine) Weight(g)
茵蔯 Artemisia capillaris Thunb. 6
大黃 Rheum palmatum L. 2
梔子 Gardenia jasminoides J.Ellis 2
Total Amou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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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刺鍼 治療

매일 하루 한 번 환자의 우측 상하지에 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에는 동방침 0.25×30㎜를 사용하였으며, 이를 大腸正格의 穴位인 足三里, 曲池, 陽谷, 陽谿에 直刺하여 15분 가량 留鍼한 후 發鍼하였다.

3) 外治法

피부 병변 부위에 항염, 진정, 보습 효능을 가진 셀퓨전씨로숀, 카렌듈라 오일을 도포하였다.

3. 평가 방법 (Table 2)

하루 2차례의 문진을 통해 주증상의 변화를 파악하였으며, 2-3일 간격으로 병변 부위에 대한 사진 촬영을 시행하였다. 또한 연구 진행 전에 환자 및 보호자에게 사진과 진료 기록의 학술적 이용에 대해 사전 고지하고, 이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Table 2. Urticaria Symptom Evaluation Index
Evaluation Score
Objective Symptom Erythema 0=Absence
1=Mild
2=Moderate
3=Severe
Papule
Edema
Abrasion
Subjective Symptom Pruritus Numerical Rating Scale (NRS : 0-10)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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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료 경과 (Fig. 1, Fig. 2, Table 3)
  • 1) 2021년 1월 27일 : 환자의 전신에서 홍반, 구진을 동반한 발진이 관찰되었다. 상지를 제외한 전신은 심하게 부어있는 상태였으며, 환자는 온몸이 무척 아프고 가렵다고 호소하였다.

  • 2) 2021년 1월 29일 : 흉부 쪽 발진이 거의 소실되었다. 등과 옆구리, 상하지에서 나타났던 발진 또한 초진 당시의 2/3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소양감, 통증과 같은 자각증상 역시 점차 개선되고 있었으며(NRS 7→6, NRS 5→2), 발진이 호전되면서 병변 주위에서 경도의 인설이 관찰되기도 하였다.

  • 3) 2021년 1월 31일 : 소양감과 통증이 처음의 절반 이하로 호전되었으며(NRS 7→3, NRS 5→1), 환자의 제반 피부 증상 또한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4) 2021년 2월 2일 : 통증이 소실되었으며, 소양감은 처음의 30%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등과 옆구리의 발진 또한 정상 피부와 비슷한 수준까지 호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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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Treatment Tim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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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Clinical Progress of Urticaria
Download Original Figure
Table 3. Clinical Symptom Evaluation Progress of Urticaria
2021.1.27 2021.1.29 2021.1.31 2021.2.2
Objective Symptom Erythema 3 2 1 1
Papule 2 2 1 1
Edema 2 1 1 0
Abrasion 3 2 2 1
Total 10 7 5 3
Subjective Symptom Pruritus 7 6 4 3
Pain 5 2 1 0
Total 12 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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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고 찰

두드러기는 히스타민과 같은 염증 매개 물질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혈장 성분이 조직으로 유출되어 발생한다3,12). 혈액을 통해 피부로 이동한 염증 매개 물질은 홍반, 구진, 팽진과 같은 두드러기의 특징 증상을 유발하며, 이러한 피부 증상에는 대개 신경계의 활성으로 인해 발생한 심한 소양감이 동반된다3,13).

급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1-24시간, 길어도 6주 이내에 소실되며, 발병 원인이 명확한 경우 자극원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지도하는 것만으로도 유의한 수준의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다14). 반면 만성 두드러기는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6주 이상 지속되며, 증상 정도에 따라 지속적인 약물 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13). 두드러기에 대한 약물 치료는 염증 매개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고 증상의 발현을 경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항히스타민제이다5,13).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심한 두드러기의 경우, 류코트리엔 길항제, 면역 억제제, 경구 스테로이드제 등의 투여 또한 고려해볼 수 있다5,15).

古方은 《傷寒論》, 《金匱要略》 등의 문헌에 수록된 처방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秦漢시대에 창시된 약물 대부분이 古方의 범주에 포함된다. 古方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으며, 두드러기 또한 古方을 통해 유의한 수준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16). 실제로 배 등17)은 小淸龍湯 등의 古方을 사용해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치료했다고 발표하였으며, 탁 등16) 또한 30여명의 두드러기 환자에게 변증에 따라 古方을 투여하였더니 증상이 유의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고하였다.

古方 중 하나인 茵蔯蒿湯은 陽明發黃의 치료에 사용된다고 알려진 처방으로, 茵蔯, 梔子, 大黃이라는 세 가지 약물로 구성되어 있다7). 임상에서는 처방의 주성분인 茵蔯이 利膽, 간보호 작용을 나타낸다는 점에 착안하여18) 茵蔯蒿湯을 간담 질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8), 탁 등16)은 古方의 임상적 효능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茵蔯蒿湯이 두드러기와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에도 유의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 연구에 착안하여 옻닭 알레르기 환자에게 茵蔯蒿湯을 투여한 후 유의한 결과를 확인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본 증례 환자는 보통 체형의 71세 여성으로, 2021년 1월 27일 옻닭 섭취 이후 발생한 전신 발진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증상 발생 직후 지역 소재 피부과에 내원하여 옻 알레르기를 진단받았으며, 이후 경구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을 10여 일간 복용하고 주사 치료도 수차례 시행하였으나, 별다른 증상 호전은 없는 상태라고 하였다. 환자는 병변 부위가 몹시 가려우며, 온몸이 붓고 아픈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였다.

옻닭이라는 식품 항원으로 인해 소양감을 동반한 팽진과 구진 형태의 알레르기가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환자의 상태를 음식 두드러기로 진단하였으며, 환자가 발병 직전 시행한 건강 검진에서 간기능 저하 소견을 들었다는 것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利膽18), 항염증19)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茵蔯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인 茵蔯蒿湯을 처방하였다. 또한 피부 증상이 부종과 열감을 동반하여 나타났다는 점에서 두드러기와 같은 염증성 피 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진 大腸正格20)을 선혈하여 사용하였다. 환자가 초진 당시 복용 중이던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 역시 피부 증상의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하도록 지도하였다.

치료 시작 후 이틀이 지나자 흉부 쪽 발진이 소실되었으며, 등과 옆구리, 상하지의 발진 또한 초진 당시의 70% 수준으로 호전되었다(Total Objective Symptom score 10→7). 4일이 지나자 소양감과 통증이 처음의 절반 이하로 감소하였으며(NRS 7→3, NRS 5→2), 대부분의 피부 증상 또한 경미한 수준까지 호전되었다. 치료 일주일째가 되자 통증이 사라지고 소양감은 초진 당시의 30% 수준까지 감소하였으며, 등과 옆구리의 발진 또한 거의 소실되어 정상 피부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하였다. 3월 말경 서류 발급을 위해 본원에 다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 결과, 간헐적으로 경도의 소양감이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면 치료 종료 이후에도 증상의 재발 없이 호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한방 치료를 추가적으로 실시하여 기존 서양의학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피부 질환을 호전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피부 질환의 치료에 茵蔯蒿湯 및 大腸正格을 활용할 수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다른 종류의 염증성 피부 질환에도 이들 치료법을 일차적 선택지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임상 연구가 단일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연구 결과를 일반화시키기 어렵다는 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질환이 자연적으로 관해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입원 기간 동안 복용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가 교란 변수로 작용하여 다른 보존적 치료에 대한 한방 치료의 명확한 비교 우위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점은 본 연구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추후 이에 대한 추가적인 후속 연구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한방 처방들의 임상 활용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Ⅳ. 결 론

옻닭 알레르기 환자에게 7일간 茵蔯蒿湯을 투여하면서 동시에 大腸正格을 자침한 결과, 홍반, 구진, 부종을 비롯한 피부 병변이 초진 대비 절반 이하로 호전되었으며(Total Objective Symptom score 10→3), 소양감 및 통증도 처음의 1/4 수준으로 감소하였다(Total Subjective Symptom score 12→3).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21년도 원광대학교의 교내 연구비 지원에 의해서 수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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