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Report / 증례

화습탕으로 호전된 화폐상 습진 환자 치험 5례 증례보고

이재휘1https://orcid.org/0000-0003-2756-0748, 방현진1https://orcid.org/0000-0002-2041-4329
Jae-Hwi Lee1https://orcid.org/0000-0003-2756-0748, Hyun-Jin Bang1https://orcid.org/0000-0002-2041-4329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려움한의원 (원장)
1Ryoum Korean Medicine Clinic
Corresponding author : Jae-Hwi Lee, Ryoum Korean Medicine Clinic, 199, Gwongwang-ro, Paldal-gu, Suwon-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Tel : 031-226-1075, E-mail : droree@naver.com)

© 2019 the Society of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 Otolaryngology & Dermatology.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ShareAlike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sa/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Jan 18, 2019 ; Revised: Jan 26, 2019 ; Accepted: Feb 02, 2019

Published Online: Feb 28, 2019

Abstract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clinical effect of Hwaseup-tang for nummular eczema patients.

Methods :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five nummular eczema patients who have visited Ryoum Korean Medicine Clinic. They were treated with Hwaseup-tang and acupuncture. In order to evaluate the results of these treatments, we observed the itching condition of the patients and took photographs of the lesions.

Results : After Hwaseup-tang medicine treatment, the nummular eczema lesions of five patients were remarkably disappeared and their itching condition was also improved rapidly.

Conclusions : These five cases indicate that Hwaseup-tang may be effective in the treating of nummular eczema patient, although the number of cases was limited to five.

Keywords: nummular eczema; Hwaseup-tang; case report

Ⅰ. 서 론

화폐상 습진은 임상적으로 구진과 소수포가 병변부에 산재되어 있거나 소파(搔爬)에 의해 박탈된 농가진 형을 보이는,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난원형 판을 이루는 습진성 질환이다1). 나이 많은 사람의 건조한 피부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 빈도가 높으며, 호발 연령은 55~66세이다. 여성의 경우는 이 외에 15~25세의 또 다른 호발 연령을 가진다2).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으나 다양한 요인들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화폐상 습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토피와의 관련성, 금속 알레르기, 곤충교상, 유전요인, 세균과의 관련성 등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 호발하는 것으로 보아 피부 건조와 관련성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 외에 정서적 긴장, 음주 등도 영향이 있다. 병변은 주로 무릎 아래쪽의 하지, 손등, 발등과 같은 부위에 발생한다1).

화폐상 습진은 수포, 홍반, 삼출, 가피를 동반하는 급성기, 인설과 건조한 미세균열을 보이는 아급성기, 그리고 두꺼워지고 태선화 현상과 피부결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만성기의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은 만성형으로 진행하여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게 된다3).

서양 의학적 치료는 건조한 피부에 대한 조치로 장시간의 목욕, 뜨거운 물, 세정력이 강한 비누의 사용을 피하고 피부연화제 로션을 도포하며, 모직 등에 의한 피부 자극과 낮은 습도의 환경을 피하게 한다.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 전신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의 투여 등이 기본적인 치료이고, 2차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며 만성병변은 병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한다1).

한의학에서 화폐상 습진은 濕瘡, 浸淫瘡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급성은 濕熱, 만성은 血虛風燥와 濕熱蘊積 등이 원인이 되고 濕熱型, 血熱型, 濕阻型, 血燥型 등으로 나누어 내복약 중심으로 치료 한다. 內治法으로 消法, 托法, 補法을 3대 원칙으로 하며, 外治法으로는 溶液, 粉劑, 洗劑, 酊劑, 軟膏, 油劑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慰敷法, 噴吹法, 含水法, 點法, 擦法, 起泡法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4).

화폐상 습진과 관련된 연구로는 장5), 조6) 등의 삼출성 화폐상 습진 치험례, 김7), 정8) 등의 아토피 피부염에 동반된 화폐상 습진 치험례와 장 등9)의 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동반된 화폐상 습진 치험례, 신 등10)의 화폐상 습진에 죽염 약침을 적용한 치험례, 탁 등11)의 고방을 이용한 화폐상 습진 치험례, 정12), 조13) 등의 화폐상 습진 치험례 등이 있으나, 아직까지 연구나 보고가 부족하여 치료 접근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저자는 동일한 한약처방으로써 5례 이상의 증례보고가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여, 본원에서 습진성 질환에 다용되는 처방인 化濕湯을 처방한 5명의 화폐상 습진 환자들에 대한 치료 경과를 관찰하고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Ⅱ. 연구대상 및 방법과 치료평가

1. 연구대상

2016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려움한의원에 내원한 화폐상 습진 환자 중 化濕湯에 효과를 보인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방법
1) 치료방법
  • ① 한약 : 化濕湯을 1첩당 2팩씩 추출하여 1팩당 120㎖씩 아침과 저녁 식후 30분에 복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Table 1).

  • ② 침 : 주 1회 치료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通經活絡, 淸熱解表하는 효능을 가진 合谷(LI14), 理中焦, 調升降, 降逆化濕의 효능이 있는 中脘(CV12), 調中氣, 疏風化濕, 通調經絡, 調和氣血하는 足三里(ST36)를 기본으로 사용하였고 경우에 따라 환부 阿是穴을 사용하였다. 침은 Stainless steel needles(0.20×30㎜, 동방침구제작소, 대한민국)을 사용하였으며 10㎜의 심도로 10-15분간 유침하였다.

Table 1. Composition of Hwaseup-tang
Herbal name Scientific name Dose(g) (per 120㏄)
柴胡 Bupleurum falcatum L. 6
桔梗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DC. 6
防風 Saposhnikovia divaricata (Turcz.) Schischk 6
樺皮 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Hara 6
白茯苓 Poria cocos (Schw.) Wolf 6
生薑 Zingiber officinale Rosc. 6
荊芥 Schizonepeta tenuifolia Briq. 6
甘草 Glycyrrhiza uralensis Fisch. 4
黃芩 Scutellaria baicalensis Georgi 4
黃柏 Phellodendron amurense Rupr. 4
山梔子 Gardenia jasminoides Ellis 6
連翹 Forsythia viridissima Lindl. 6
芍藥 Paeonia lactiflora Pall.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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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의 및 관리사항
  • ① 치료기간 도중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음주 및 흡연을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하였다

  • ② 수면시간은 최소 23시 이전에 취침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으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게끔 지도하였다.

3. 치료 경과의 평가

치료 경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환부 사진을 내원 시마다 촬영하여 기록하였으며, 동일한 조명하에 일정한 거리에서 촬영하였다. 사진 사용에 대한 동의는 서면으로 이루어졌으며, 개인식별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고지하도록 하였다. 또한 치료 경과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매주 내원 시마다 초진 내원시의 가려움을 10이라고 하였을 때 지난 1주간의 가려움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도록 하여 호전도를 기록하였다.

Ⅲ. 증 례

1. 증례 1
  1. 성명 : 강 ○ ○

  2. 성별/나이 : F/15

  3. 병변부위 : 등과 엉덩이, 좌측 팔다리 부위

  4. 치료기간 : 2018년 4월 16일 ~ 2018년 6월 9일 (주1회)

  5. 유병기간 : 2개월

  6. 과거력 : 알레르기 비염, 콜린성 두드러기

  7. 현병력 : 로컬 피부과에서 내원 2주전까지 4주간 항히스타민제 복용, 내원 1일전까지 6주간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하였다.

  8. 치료 및 경과 : 2018년 4월 13일에 첫 내원하였으며, 내원 2주 전까지 알레리온정(Epinastine hydrochloride 10㎎) 복용 중이었으며 내원 1일 전까지 데타손연고 0.25%(desoximetasone 2.5㎎/g)을 피부에 도포하였다. 초진 이후 본원 치료만 시행하였으며 내원 1주일 후 가려움증이 초진 내원시의 50%, 2주 후 70%, 1개월 후 80%가 호전되었으며, 치료 시작 2개월 후 가려움증은 소실되었다. 또한 기타 홍조, 삼출액 등도 전체적으로 호전되었으며, 본원 치료 중 소화 상태 및 대소변 상태 변화, 수면상태 변화 등의 소증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Fi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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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Pictures of the skin le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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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례 2
  1. 성명 : 박 ○ ○

  2. 성별/나이 : F/18

  3. 병변부위 : 양측 상하지, 체간부, 안면부

  4. 치료기간 : 2016년 3월 12일 ~ 2018년 5월 21일 (주1회)

  5. 유병기간 : 7개월

  6. 과거력 : 아토피

  7. 현병력 : 증상 발생 후 로컬 피부과에서 2-3개월 치료하다 증상 악화되어 로컬 한의원 2개월간 치료하였으며, 증상 미호전하여 지역 대학병원에 본원 내원 15일 전 방문하여 초진 당일까지 내복약 및 스테로이드 연고제 사용 중인 상태였다.

  8. 치료 및 경과 : 2016년 3월 5일에 첫 내원하였고, 내원 1주일 후 본원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초진 이후 본원 치료만 시행하였다. 치료 시작 1주 후 가려움증이 초진 내원시의 10%, 2주 후 70%, 1개월 후 80%가 호전되었으며 기타 홍조, 삼출액 등도 전체적으로 호전되었다. 본원 치료 중 소화 상태 및 대소변 상태 변화, 수면상태 변화 등의 소증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Fi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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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Pictures of the skin le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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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례 3
  1. 성명 : 이 ○ ○

  2. 성별/나이 : F/26

  3. 병변부위 : 양측 상하지, 체간부

  4. 치료기간 : 2018년 3월 19일 ~ 2018년 6월 29일 (주1회)

  5. 유병기간 : 9개월

  6. 과거력 : 비염

  7. 현병력 : 증상 발생 후 S대학병원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복용하였으나 증상 미호전하여 1주일 전부터 사이폴-엔연질캡슐 25㎎(Cyclosporine 25㎎)와 함께 프로토픽(Tacrolimus monohydrate 0.03%) 연고 도포하고 있었으며 1주일 전 A종합병원 방문하여 항히스타민제 및 항생제, 소염제 처방받아 복용 중이었다.

  8. 치료 및 경과 : 2016년 3월 19일에 첫 내원 후 약 3주 동안 증상 심해졌으나 4주경과 후 초진 내원 시와 비교하여 가려움증이 20%경감, 6주 후 50%경감, 8주 후 70%경감되어 차츰 안정된 소견을 보였다. 이후 14주차인 6월 29일경에는 전체 가려움증이 소실되었으며 또한 기타 홍조, 삼출액 등도 전체적으로 호전되었다. 본원 치료 중 소화 상태 및 대소변 상태 변화, 수면상태 변화 등의 소증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Fig.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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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Pictures of the skin le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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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증례 4
  1. 성명 : 임 ○ ○

  2. 성별/나이 : M/48

  3. 병변부위 : 양측 상하지, 체간부

  4. 치료기간 : 2017년 9월 18일 ~ 2017년 12월 28일 (주1회)

  5. 유병기간 : 3개월

  6. 과거력 : 피부묘기증, 대사증후군

  7. 현병력 : 2017년 7월경 E병원에서 다이보넥스(Calcipotriol 50㎍/g)연고 처방받아 본원 내원시까지 사용하였으며 박트로반(Mupirocin 20㎎/g)연고 10일 동안 사용 후 본원 내원하였다.

  8. 치료 및 경과 : 2017년 9월 18일에 첫 내원하였으며 3주 치료 후 초진 내원 시와 비교하여 가려움증이 50% 경감되고, 치료 9주 후 전체 가려움증은 소실되었으며 기타 홍조, 삼출액 등도 전체적으로 호전되었다. 특이사항으로 본원 치료 중 환자 체중 감량 위하여 식이조절 하였으며 기 타 대소변 변화 등의 소증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Fig.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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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Pictures of the skin le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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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증례 5
  1. 성명 : 조 ○ ○

  2. 성별/나이 : F/36

  3. 병변부위 : 양측 상하지, 체간부

  4. 치료기간 : 2016년 9월 10일 ~ 2017년 1월 6일 (주1회)

  5. 유병기간 : 4-5년

  6. 과거력 : 별무

  7. 현병력 : 증상 발생 후 로컬 피부과 방문하여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스테로이드제 내복약 및 외용제 간헐적으로 사용하였으며, 2016년 7월 말까지 디푸코(Diflucortolone Valerate 3㎎/g) 연고 환부에 도포하였다. 이후 평택 G한의원 방문하여 한약복용을 1개월간 하였으나 증상 미호전하여 내원하였다.

  8. 치료 및 경과 : 2016년 9월 10일에 첫 내원 후 약 5주 경과 후 초진 내원 시와 비교하여 가려움증이 50%경감, 17주 후 80%경감되었으며 기타 홍조, 삼출물 등도 전체적으로 호전되었다. 본원 치료 중 소화 상태 및 대소변 상태 변화, 수면상태 변화 등의 소증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Fi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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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Pictures of the skin le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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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고 찰

화폐상 습진은 경계가 뚜렷한 동전 모양의 습진성 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습진질환으로, 성인에서 발생하며 남자에게 더 흔하고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14). 원인은 다양한 요인들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아토피, 감염 혹은 감염 균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물리적 혹은 화학적 자극, 유전, 영양이상, 정서적 긴장, 모직물, 비누, 장시간의 목욕, 외용약제, 알로에, 수은, 메틸도파나 금 등의 약물 및 알콜에 의해서 유발 혹은 악화될 수 있으며 특히 피부 건조증은 노인에게 주된 악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3).

급성기에는 작은 물집과 구진이 발생한 후 합쳐지면서 번져나가 특징적인 동전 모양의 경계가 뚜렷한 홍반성 판이 형성되고, 만성기에는 건조해지면서 인설을 동반한 태선화된 판을 형성하게 된다14). 병변은 손등, 사지의 신측부, 어깨, 둔부, 유방, 유두 등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주로 직경은 1㎝ 내지 수㎝의 홍반, 부종, 수포 등을 동반하며 가피로 덮인 판을 형성한다15).

가려움의 정도는 약한 정도에서 심한 정도까지 다양하다. 수면 도중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며 긁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을 보인다. 성인의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이 동전습진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더욱 만성 경과를 취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주로 태선화된 병변이 주를 이룬다14).

서양의학적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거나, 전신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는 것 등이 기본적인 치료이고, 2차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포도알균성 항생제를 사용하며, 만성 병변은 병변 내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한다1). 하지만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표피 및 진피조직의 위축과 약화로 인한 모세혈관확장, 자색반 또는 멍, 튼살, 피부궤양 등이 있으며, 여드름 모양 반응, 다모증, 색조변화와 같은 의인성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쿠싱증후군,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억제, 골밀도 감소, 골괴사, 백내장, 녹내장, 고혈압, 소아의 성장억제를 유발할 수 있다16).

한의학에서 화폐상 습진은 濕瘡, 浸淫瘡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급성은 濕熱, 만성은 血虛風燥와 濕熱蘊積 등이 원인이 되고 濕熱型, 血熱型, 濕阻型, 血燥型 등으로 나뉘며 주로 내복약 중심으로 치료 한다. 內治法으로는 消法, 托法, 補法의 3대 치법을 사용하며, 구체적인 운용으로는 解表法, 通裏法, 淸熱法, 溫通法, 袪痰法, 理濕法, 行氣法, 和營法, 內托法, 補益法, 養胃法 등이 있다. 外治法으로는 溶液, 粉劑, 洗劑, 酊劑, 軟膏, 油劑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慰敷法, 噴吹法, 含水法, 點法, 擦法, 起泡法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4).

화폐상 습진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연구로는 정8) 등이 淸熱四物湯加減, 消風散加味, 胡麻散加味, 加減補中益氣湯, 加減十全大補湯의 투여와 함께, 금은화, 지유, 황백, 사상자, 고삼, 부평초, 갈근 등의 추출액을 거즈에 적셔 환부에 도포 후 생리식염수로 씻어내고, 종합가시광선요법(carbon)으로 치료한 증례를 보고하였다. 고방을 사용한 화폐상 습진 치료의 증례 보고도 다수 있어, 탁 등11)이 화폐상 습진 환자에게 黃連湯, 苓甘薑味辛夏仁黃湯, 理中湯, 黃耆芍藥桂枝苦酒湯 등의 고방을 이용한 증례 보고가 있었고, 정 등12)이 茯笭甘草湯, 笭桂朮甘湯을 사용한 증례를 보고 하였으며, 조 등6)이 黃芪桂枝五物湯을 사용하여, 삼출을 주소증으로 호소하는 습진 환자에게 사용한 증례를 보고하였다. 장 등9)은 小柴胡湯, 五笭散, 附子瀉心湯 등의 古方을 이용하였고, 외치법으로는 노회를 추출하여, 거즈에 적셔 환부에 부착하는 Dressing과 카모마일 크림의 도포 및 금은화, 당귀, 자초를 추출하여 제조한 지양고를 도포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 외에 장 등5)은 大黃黃蓮瀉心湯, 桂枝加芍藥大黃湯, 消風散, 十味敗毒散加味, 托裏消毒飮加味, 淸瘟敗毒飮, 梔子栢皮湯加味, 平胃散加味, 當歸飮子加味 등의 내복약을 이용하고 고삼, 금은화, 백반고의 추출액을 거즈에 적셔 환부를 Dressing하고, 종합가시광선요법(carbon)을 시행하며, 자운고의 도포로 병변의 호전을 보인 증례를 보고하였다. 신 등10)은 화폐상 습진에 黃連解毒湯과 十全大補湯의 내복약 복용과 함께 죽염 약침을 피하 주입한 증례를 보고 하였으며, 조 등13)은 柴胡淸肝湯加減方과 仙防敗毒湯加減方의 한약치료로 화폐상 습진을 호전시킨 증례를 보고하였다.

화폐상 습진으로 내원한 환자 대부분은 심한 소양감, 구진과 수포, 삼출물을 호소하며, 재발이 잘 되는 만성적인 경과를 취하므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주요 內治法 중 解表法, 淸熱法, 補益法을 토대로, 각 카테고리별 약재의 기존 연구된 약리적 효능을 이용하여, 化濕湯 처방을 구성하였다. 化濕湯은 시호, 형개, 방풍, 화피, 황금, 황백, 치자, 연교, 복령, 생강, 감초, 길경, 작약으로 구성된 처방으로, 시호의 주 성분인 Saikosaponin을 통한 항염작용과 더불어, 피부질환에 다용되면서 祛風淸熱시키는 형개, 방풍, 황금, 황백, 화피, 연교, 치자와 함께, 또한 화농성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排膿散及湯의 구성 약재인 길경, 작약, 생강, 감초를 사용하여 보다 빠르게 염증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이다.

解表法은 解表發汗의 藥物로서 邪氣를 밖으로 내어 보내는 것으로 外證을 消散시키는 治法으로 瘡瘍의 病邪가 體表에 鬱滯되어 있어 아직 內部에 侵入하지 않고 化膿되지 않을 때에 病邪를 汗과 함께 體外로 排出하게 하여 疾病을 治癒하게 하는 方法이다. 또한 淸熱法은 寒凉한 藥物로 體內의 쌓여있는 熱毒을 淸解하는 治法이다. 《醫宗金鑑 • 外科心法要訣 • 癰疽總論歌》 “癰疽是火毒生”이라 하여 癰疽를 包含한 外科疾患을 야기하는 모든 病邪는 熱로 化하여 熱症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寒凉한 藥物을 活用하여 解熱시킨다. 그리고 補益法은 補虛扶正의 藥物을 사용하여 氣血을 補益하고 이로 인하여 虛弱을 없애고 正氣를 回復하게 하여 새로운 살이 나도록 도와주고 瘡口가 빨리 아물도록 하는 치법이다4,15). 化濕湯은 시호, 형개, 방풍 등 解表藥을 중심으로, 황백, 황금, 치자, 연교 등의 淸熱藥과 백작약, 백복령, 감초 등 補益藥의 배합 외에, 기타 항염작용이 우수한 약재를 조합하여 응용된 처방으로, 일차적으로, 화폐상 습진 병변의 염증 상태를 解表發汗, 淸熱解毒하여 완화시키고, 이차적으로, 益氣補血하여 正氣를 도와, 피부 재생을 도와주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시호, 형개, 방풍은 解表藥으로, 시호는 和解退熱, 疎肝解鬱, 升擧陽氣의 효능이 있고, 약리작용으로는 해열, 진정, 진통, 항바이러스, 항염작용이 있으며, 특히 Saikosaponin은 면역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호는 LPS로 유도된 대식세포의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17), MPO, TNF-α, NO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염작용을 가진다는 연구결과18)가 있다. 형개는 發散風寒, 宣毒透疹, 理血의 효능이 있고, 약리작용으로는 한선분비 촉진, 항균 작용이 있는데, DNCB로 유발된 생쥐의 아토피 피부염에서, IgE, TNF-α, IL-6를 줄이고, NF-κB 와 MAPKs의 활성을 억제시켰고19), 특히, Substance-P로 유도한 가려움증의 개선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20). 방풍은 解表祛風, 勝濕止痛, 止瀉止血의 효능이 있고, 약리작용으로는 항균, 해열, 진통, 항종양, 항히스타민 작용이 있는데, 비만세포 내 칼슘 수준 및 NF-κB의 활성을 억제하고, 염증성 세포 활성 물질인 TNF-α, IL-6의 분비도 억제하여 항염작용을 나타낸다21).

황백, 황금, 치자, 연교는 淸熱藥으로 분류된다. 황백은 淸熱燥濕, 瀉火解毒, 淸退虛熱의 효능이 있고, 약리작용으로는 항균, 항바이러스, 해열, 소염 작용이 있으며 NF-κB 와 MAPKs를 비활성화 시켜, NO의 생성과 iNOS발현을 억제하고, IL-6, IL-1β, MCP-1과 같은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항염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22). 황금은 淸熱燥濕, 瀉火解毒하며, 대표적인 항염증 약물로서, 황금유래 baicalin은 항염작용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기전은 케모카인과 결합함으로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능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3-25). 또한, 황금유래 flavonoids인 baicalin, baicalein, wogonin, wogonoside 등은 IL-1β, IL-6, TNF-α 등의 전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염증매개물질인 COX-2, iNOS의 발현을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26)가 있어, 황금의 flavonoids 성분이 염증질환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치자는 淸熱瀉火, 凉血의 효능이 있고, 해열, 진정, 담즙분비, 혈압강하 작용이 있으며, 이 등27)에 의하면, 염증에 관여하는 전사인자인 NF-κB와 JNK의 활성 억제를 통한 항염작용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연교는 淸熱解毒, 消腫散結하며, 항균, 소염, 해열 작용이 있으며, 남 등28)에 의하면, 연교 에탄올 추출물은 사이토카인 및 STAT1을 억제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 조절에 영향을 미쳐 항염작용을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백작약, 백복령, 감초는 補益藥으로 분류된다. 백작약은 養血柔肝, 緩中止痛, 斂陰收汗의 효능을, 감초는 和中緩急, 潤肺, 解毒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둘은 芍藥甘草湯의 구성약재로, 김29) 에 의하면, LPS 쇼크로 급성염증을 유발시킨 흰 쥐의 전염증성 사이토카인들의 생산에 영향을 주어, 항염작용을 보인다고 보고되어 있다.

化痰止咳平喘藥으로 분류되는 길경은 宣肺利咽, 祛痰排膿의 효능이 있으며, 주요활성물질인 Platycodon은 진해, 거담, 소염, 진통 등의 작용을 한다. 오 등30)에 의하면, 길경의 에탄올 추출물은 BMMC(bone marrow-derived mast cell)의 IL-6, PGD2, LTC4의 생성을 막고, COX-2 protein 발현을 억제하여, 항알레르기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화피는, 淸熱解毒, 利濕消腫, 祛痰止咳의 효능이 있으며, 염증성 피부질환에 다용되는 약재로, 집먼지진드기에 의해 유도된 Jurkat T cell(Human T Lymphocyte Cell)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IL-2, TNF-α 분비와 알레르기성 사이토카인 IL-4, IL-5의 분비는 억제되고, IFN-γ의 생성은 증가되어, 염증 및 알레르기 반응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31).

본 증례에서는 化濕湯 내복과 침 치료를 통하여 소양감 등 증상의 개선 정도를 환자의 피부 경과 사진과 더불어 가려움의 주관적 표현을 수치화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지켜야 할 생활 관리로써 밤 11시 이전에 入眠하도록 하였고, 인스턴트와 밀가루 음식 복용습관의 교정을 병행하여, 피부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의 영향을 줄이고자 노력하였으나 철저히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또한, 수면 도중, 소파(搔爬)로 인한 상처나 가피의 탈락을 막기 위하여, 장갑과 붕대를 적극 활용하여, 가급적 긁지 않도록 하였다.

증례 1의 경우 중학생 여자환자로 과거력으로 콜린성 두드러기와 계절성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었고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편이었으며 성격은 예민한 편이었다. 수면상태는 양호했으며 소화 및 대소변 상태 또한 양호하였다. 본원 내원 전, 로컬 피부과를 여러 곳 방문하여 스테로이드 내복약 및 외용제를 사용하고 있던 상태였으며 본원 치료를 시작한 이후에도 인스턴트 음식은 계속 섭취하였으나, 증상이 빠른 속도로 호전되어 치료 시작 후 1개월 반 만에 치료 종료하였다.

증례 2의 경우 유병기간이 7개월 정도인 고등학생 여자 환자로 아토피를 앓았던 과거력이 있었으며 한양방 치료를 모두 시도한 상태에서 본원에 내원하였다. 성격은 온순한 편이며, 증례 1과 마찬가지로 평소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였고, 늦게 자는 습관이 있어 새벽 3-4시에 잠자리에 드는 상태였다. 내원 시 체간 및 안면부까지 증상 발생한 상태였으며, 역시 증상의 빠른 호전으로 식습관 교정 없이 치료 시작 2개월 반 만에 치료 종료하였다.

증례 3의 경우 유병기간 9개월의 여자 환자로, 직업은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였다. 증상 발생 이후부터 본인 근무 병원 피부과에서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내성이 발생하여, 기존 스테로이드제를 대신하여 사이폴-엔연질캡슐 25㎎(Cyclosporine 25㎎)와 함께 칼시뉴린 길항제(Calcineurin Inhibitor)인 프로토픽(Tacrolimus monohydrate 0.03%)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 중이었으나 증상 미호전하여, 타 A종합병원 진료 후 항생제 및 소염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인 상태였다. 과거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었으며, 직업 특성상 야간 3교대 근무로 수면상태가 불량하였다. 본원 치료 시작 시 직업적 특성상, 한의치료에 대한 불신이 있었으나 증상 호전되면서 비교적 치료에 잘 순응하였던 케이스였다.

증례 4의 경우 유병기간 3개월 경과한 중년의 남자 환자였으며, 과거력으로 대사증후군 진단 후 고혈압약과 당뇨약 및 고지혈증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직업적 특성상 잦은 음주로 인해 췌장염 발생 기왕력까지 있는 상태였다. 발병 후 E병원에서 다이보넥스(Calcipotriol 50㎍/g)연고 및 박트로반(Mupirocin 20㎎/g)연고를 처방받아 사용 중에 본원 내원하였으며, 본원 치료 중에도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음주는 지속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으나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어 치료 시작 3개월 후 치료 종료하였다.

증례 5의 경우 30대 여자 환자로, 약 4-5년전 증상 처음 발생하였으며 한양방 치료를 모두 시도한 후 본원 내원하였다. 본원 내원 시 습진이 하지 전체에 걸쳐 퍼져 있는 상태로, 소양감 이 많이 심한 상태였으며, 소양감으로 수면장애 또한 심한 상태였다. 그러나 오랜 유병기간으로 인해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등을 본인 스스로 잘 관리하고 있었으며, 또한 한의치료에도 비교적 잘 순응하여 약 4개월간의 치료동안 빠른 호전을 보였다.

이상의 5례에서 살펴보면, 화폐상 습진은 비교적 젊은 청장년층의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5례 모두 양방 의료기관에서 1차 치료 후 증상 미호전하여 내원하였다. 평균 유병기간은 대략 15개월이었고, 과거력으로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두드러기, 피부묘기증)이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본원 내원 후 치료 기간은 1-4개월 정도 소요되었다. 환자 생활 환경 특성상 음식이나 음주, 수면 습관 등을 교정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으나 대신 化濕湯 복용을 철저히 할 것을 지도하였고, 이에 생활습관의 교정은 비록 철저히 이뤄지지 못하였으나 상기 5례의 경우에서는 비교적 잘 호전되었다. 그러나 생활습관의 교정은 화폐상 습진의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사료되는 만큼, 향후 더 많은 사례들을 통한 임상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Ⅴ. 결 론

이상 본 논문에서는 화폐상 습진으로 진단한 환자 5명에 대하여 化濕湯 처방 및 침 치료를 진행한 결과, 객관적인 사진 상의 환부 상태 호전과 더불어 주관적인 환부 가려움증이 호전됨을 알게 되었으며, 이로써 化濕湯이 화폐상 습진 환자에게 유효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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